갑인일주

60갑자 51번째 · 위아래가 같은 기둥

이 두 글자

하늘 글자갑(甲) · 나무의 기운()
땅 글자인(寅) · 나무의 기운()
옛 방식으로 붙인 기운 이름
위아래가 같은 기둥위아래 두 글자가 모두 나무의 기운입니다

아래 글자 속 숨은 기운 (태어난 날의 하늘 글자 갑(甲) 기준)

무(戊) · 넓게 굴리는 결실 · 앞 계절에서 남은 기운병(丙) · 느긋하게 펼치는 재능 · 가운데 낀 기운갑(甲) · 어깨를 나란히 한 기운 · 가장 힘이 센 기운
땅 글자가 나와 맺는 관계어깨를 나란히 한 기운 (가장 힘이 센 기운 기준)

이 글자가 놓인 자리

하루·계절 축으로 보면제 발로 서는 자리
비어 있는 자리자(子) · 축(丑)

갑인일주 풀이

초안 · 검수 대기

갑인일주는 이른 봄 숲, 같은 뿌리에서 나란히 솟은 큰 나무들의 그림으로 읽습니다. 위아래가 온통 나무 기운이라, 곧게 뻗는 힘이 유난히 짙은 형상입니다. 이 형상 때문에 허리를 굽혀 돌아가기보다 곧장 뚫고 가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눈치를 보지 않고 제 길을 가는 결이라, 시작이 빠르고 걸음에 망설임이 적은 편입니다. 또한 인(寅)은 새봄이 처음 열리는 첫 자리라 출발과 움직임의 성분을 함께 봅니다. 옛 셈법은 여기에 驛馬이동·변화와 연결짓는 신살.짐을 싣고 다음 역으로 달리는 말처럼, 한자리에 오래 머물기보다 길 위에서 일이 풀린다고 이야기되는 자리입니다. 자세히를 겹쳐 읽었으므로, 한자리에 머물기보다 걸음을 옮기며 판을 넓힐수록 힘이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숲이 스스로 우거지듯 남에게 기대지 않는 자립의 기상도 있습니다. 젊어서 일찍 제 몫의 살림을 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운이 잘 풀릴 때

갑인일주는 스스로 서는 힘이 가장 큰 밑천입니다. 배우자 자리까지 나와 같은 나무 기운으로 받쳐진 데다, 옛사람들이 제 힘으로 밥벌이를 시작한 때에 비유한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맨손으로 판을 여는 개척의 힘이 남다른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같은 글자 안에 食神내가 낳는 오행·같은 음양.제철이 되면 알아서 열매를 다는 나무처럼, 서두르지 않아도 손끝에서 결과가 흘러나오는 기운입니다. 자세히과 그 재주가 맺는 결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밀어붙이는 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풀어내는 통로까지 갖춘 셈이라, 추진이 결실로 이어지는 편입니다. 넘어져도 다시 서는 회복이 빠른 것도 이 자리의 강점입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바람에 꺾이지 않듯, 고비를 넘길수록 오히려 단단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기운이 걸릴 때

갑인일주는 곧게 뻗는 힘이 짙은 만큼, 굽히지 않는 고집을 살펴야 하겠습니다. 제 판단이 선명해서 남의 말이 잔소리로 들리기 쉽고, 옳은 길이라도 혼자 앞서가다 곁이 비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결정 전에 다른 의견을 하나만이라도 들어 보는 습관이 처방입니다. 또한 겹쳐 쌓인 기운은 밖으로 흘려보내야 순하게 돕니다. 몸을 움직이고 일을 벌여 내 기운이 다른 쪽으로 흘러 나가며 쓰이는 물길을 터 두면 순탄하고, 그 물길이 막히면 남는 힘이 안에서 성이 나 고집과 부딪힘으로 새어 나오기 쉽습니다. 같은 편 기운이 겹친 만큼 지기 싫어하는 마음도 세지만, 작은 승부는 져 주는 여유가 큰 판을 지켜 줍니다. 갑인일주는 자(子)·축(丑)이 옛사람들이 비어 있다고 본 자리에 해당합니다. 태어난 날의 하늘 글자를 기준으로 자(子)의 가장 힘이 센 기운은 나를 正印나를 낳는 오행·다른 음양.밥상과 책상을 함께 차려 주는 어머니처럼, 배우게 하고 기댈 자리를 내주는 기운입니다. 자세히이고 축(丑)의 그것은 正財내가 누르는 오행·다른 음양.매달 같은 날 채워지는 곳간처럼, 성실하게 손에 남기는 기운입니다. 자세히이라, 받쳐 주는 배움과 알뜰히 모으는 결실이 헛돌기 쉬운 짝입니다. 스스로 벌어 스스로 쓰는 이 자리의 결과 같은 방향이므로, 태어난 해나 달, 시의 글자에 이 둘이 있으면 그 대목이 헛돌지 않는지 함께 짚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재물과 직업에서는

갑인일주는 직업 복이 제 이름을 걸고 서는 자리에서 온다고 보는 통설이 있습니다. 오전 열 시의 해처럼, 기대지 않고도 하루치 일을 감당할 만큼 힘이 오른 자리입니다.이므로, 남 밑에서 오래 견디기보다 창업·전문 분야·개척 업무처럼 제 판을 여는 길에서 힘이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와 같은 기운이 재주를 밀고 그 재주가 결실을 밀어 주는 한 방향 물길이 글자 안에 나 있어서, 기술이나 감각을 밑천 삼아 벌이를 일으키는 결입니다. 조직에 있어도 새 판을 여는 선봉 역할에서 빛이 나는 편입니다. 다만 같은 편 기운이 많아 몫이 나뉘기 쉬운 그림이므로, 동업은 역할과 몫을 처음부터 글로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결정하고 혼자 책임지는 구조일수록 결실이 온전히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 사이와 부부 자리에서는

갑인일주는 배우자 자리가 나와 같은 기운으로 채워진 자리입니다. 배우자가 들어설 자리를 내 뿌리가 먼저 차지한 그림이라, 짝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좁다고 읽는 것이 고전의 셈법입니다. 옛글은 이를 부부 자리가 흔들리는 근거로 적었지만, 이를 인연의 흠으로 곧장 잇는 것은 무리입니다. 현대에는 짝을 위에 모시지도 아래에 두지도 않는,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료의 결로 읽는 쪽이 자연스럽습니다. 실제로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관계에서는 누구보다 편한 짝이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함께 걷되 각자의 걸음을 지키는 사이가 이 자리의 그림입니다. 하지만 둘 다 뜻이 곧으면 양보가 어려워 부딪힘이 잦기 쉽습니다. 이기려는 대화 대신 역할을 나누는 대화로 바꾸면, 나란히 선 두 나무처럼 서로의 그늘이 되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 배우자 자리

갑인일주는 나와 결이 닮은 배우자와 인연이 닿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됩니다. 배우자 자리가 나와 같은 기운으로 채워져 있어서, 뜻이 굳고 제 몫을 스스로 해내는 짝을 만나는 편입니다. 고전에서는 위아래가 같은 기운으로 겹친 자리를 두고 배우자 복이 얇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대등해서 부딪힘이 잦을 뿐, 존중이 서면 오래도록 든든한 동반 관계가 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억지로 이기려 들지 않고 각자의 영역을 지켜 주면, 닮은 결은 다툼거리가 아니라 서로를 알아보는 눈이 되어 줍니다.

여자는 — 배우자 자리

갑인일주는 기대어 살기보다 나란히 서는 배우자 인연이 짙다고 이야기됩니다. 배우자 자리가 나와 같은 기운으로 채워진 영향으로, 서로 제 일을 가진 대등한 짝을 만나는 일이 많은 편입니다. 옛글은 이런 자리를 다툼이 잦은 인연으로 보았지만, 이를 헤어짐으로 곧장 잇는 것은 무리입니다. 살림과 결정의 권한을 절반씩 나누고 승부를 집 밖의 일에만 두면, 닮은 기질은 오히려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바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보아야 할 것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인(寅)·묘(卯)·진(辰)처럼 나무가 가장 진한 계절이면, 같은 편 기운이 넘치는지와 결실 하나를 여럿이 다투는 구도인지를 먼저 살펴야 하겠습니다.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신(申)·유(酉)·술(戌)처럼 쇠붙이가 가장 진한 계절이면, 나를 다스리는 기운(관성)이 얼마나 세게 잡아 주는지를 살펴야 하겠습니다. - 재주를 밖으로 내보내는 불 기운이 사주의 다른 자리에 살아 있으면, 제 손끝의 것으로 값을 만드는 결이 서고, 나를 다스리는 쇠붙이 기운이 튼튼하면 큰 판 안에서 자리를 얻어 서는 결이 서므로, 두 기운의 유무를 함께 살펴야 하겠습니다.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해(亥)·자(子)·축(丑)처럼 추운 계절이면, 인(寅) 속에 온기의 씨앗이 이미 들어 있으므로 그 온기가 살아나 언 땅을 녹이는지를 살펴야 하겠습니다. - 인(寅)과 신(申)이 마주 서서 두 지지가 정면으로 부딪힘.정반대 계절이 마주 서서 밀고 당기듯, 흔들리기도 하고 묵은 것이 깨지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자세히, 인(寅)·사(巳)·신(申)이 지지끼리 서로 다스리고 깎는 관계.칼을 숫돌에 가는 것처럼, 아프게 갈리면서 날이 서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자세히, 인(寅)과 해(亥)가 짝을 이루어 묶이는 자리가 있으면, 뿌리가 흔들리는 이야기와 이어서 따로 정리해 둔 글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명리 저자 초안이고 전문가 검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한 사실이 아니라 해석 초안입니다. 위 사실은 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한 것이고, 이 풀이는 명리 저자 초안입니다.

내 여덟 글자에서 이 자리 보기

이 풀이는 태어난 날 두 글자만 놓고 쓴 이야기입니다.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나머지 여섯 글자와 함께, 이 두 글자가 내 여덟 글자 안에서 어디에 놓이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어 읽는 풀이는 그 화면에서 따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내 여덟 글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