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일주

60갑자 57번째 · 위아래가 같은 기둥

이 두 글자

하늘 글자경(庚) · 쇠붙이의 기운()
땅 글자신(申) · 쇠붙이의 기운()
옛 방식으로 붙인 기운 이름나무
위아래가 같은 기둥위아래 두 글자가 모두 쇠붙이의 기운입니다

아래 글자 속 숨은 기운 (태어난 날의 하늘 글자 경(庚) 기준)

무(戊) · 남다른 눈으로 채우는 기운 · 앞 계절에서 남은 기운임(壬) · 느긋하게 펼치는 재능 · 가운데 낀 기운경(庚) · 어깨를 나란히 한 기운 · 가장 힘이 센 기운
땅 글자가 나와 맺는 관계어깨를 나란히 한 기운 (가장 힘이 센 기운 기준)

이 글자가 놓인 자리

하루·계절 축으로 보면제 발로 서는 자리
비어 있는 자리자(子) · 축(丑)

경신일주 풀이

초안 · 검수 대기

경신일주는 가을 바위산에 우뚝 선 무쇠 기둥의 그림입니다. 위아래가 같은 쇠붙이 기운으로 겹친 자리라, 예순 개의 간지 가운데서도 결이 유난히 굳센 축에 드는 일주로 이야기됩니다. 그래서 경신일주는 한번 마음먹으면 끝을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에게 기대는 것을 갑갑해하고, 제 힘으로 서야 직성이 풀리는 결입니다. 쇠붙이가 겹친 만큼 부딪칠 때 소리도 큽니다. 옳다고 여기는 일에는 목소리가 또렷하고, 굽히는 시늉을 잘 못하는 편입니다. 그 곧음이 믿음직하다는 말과 뻣뻣하다는 말을 함께 듣는 자리입니다. 속과 겉 사이에 굴절이 없는 기둥이라 기쁨도 노여움도 얼굴에 먼저 드러납니다. 숨기지 못하는 만큼 믿음을 얻기 쉽고, 울컥한 말이 앞서 마찰을 남기기도 하는 양면입니다.

이 기운이 잘 풀릴 때

경신일주는 홀로 서는 힘이 가장 큰 밑천입니다. 여기는 옛사람들이 제 힘으로 밥벌이를 시작한 때에 비유한, 오전 열 시의 해처럼, 기대지 않고도 하루치 일을 감당할 만큼 힘이 오른 자리입니다.라, 맨손으로 제 몫을 일구는 사람이 많습니다. 받는 힘과 내보내는 길이 한 글자에 갖춰진 것도 장점입니다. 남다른 눈으로 채워 주는 기운이 안을 채우고 食神내가 낳는 오행·같은 음양.제철이 되면 알아서 열매를 다는 나무처럼, 서두르지 않아도 손끝에서 결과가 흘러나오는 기운입니다. 자세히이 밖으로 흘려보내니, 배운 것을 제 것으로 만들어 써먹는 회전이 빠른 편입니다. 또한 신(申)은 옛사람들이 역참의 말에 빗대어 부른, 자주 옮기고 오가는 계열의 글자로도 꼽힙니다. 하늘 글자의 뻗는 기운까지 겹쳐, 한자리에 묶이기보다 길 위에 설 때 힘이 살아나는 결입니다. 하지만 이면도 있습니다. 제 힘이 굳은 만큼 남의 손을 빌리는 데 서툴러서, 혼자 짊어지다 지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기운이 걸릴 때

경신일주는 고집을 먼저 살펴야 하겠습니다. 위아래가 통째로 한 기운인 기둥은 중심이 굳은 대신, 방향을 틀어야 할 때도 그대로 밀고 나가기 쉽습니다. 고전에서는 이 겹침에 스스로 서는 자리까지 더해진 힘을 귀함과 험함의 양 끝으로 갈라 읽었습니다. 버티는 힘이 굳은 만큼 방향이 어긋났을 때 꺾이는 폭도 깊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힘을 흔들리지 않는 심지로 다시 읽습니다. 물러설 자리 하나를 미리 남겨 두는 것이 처방이 됩니다. 혼자 서는 힘이 강할수록 꺾인 뒤에 손을 빌리는 일이 늦습니다. 도움을 청하는 것도 힘입니다. 또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운이 세면 몫을 나누는 일에 예민해지니, 동업과 보증처럼 몫이 섞이는 일은 처음부터 선을 긋는 것이 낫습니다. 여덟 글자 가운데 자(子)나 축(丑)이 있으면, 옛사람들이 비어 있다고 본, 그릇은 놓여 있는데 안이 비어 있는 것처럼, 있어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이야기되는 자리입니다.인지도 함께 살펴보는 편입니다. 이 두 글자는 경신일주에서 傷官내가 낳는 오행·다른 음양.정해진 악보를 앞에 두고도 제 가락을 얹는 연주자처럼, 재주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기운입니다. 자세히正印나를 낳는 오행·다른 음양.밥상과 책상을 함께 차려 주는 어머니처럼, 배우게 하고 기댈 자리를 내주는 기운입니다. 자세히이 드는 자리라, 굳센 기운을 눅여 줄 통로가 헛돌기 쉬운 쪽으로 읽습니다.

재물과 직업에서는

경신일주는 제 손으로 벌어 제 발로 서는 짜임으로 이야기됩니다. 배우자 자리의 가장 힘이 센 기운이 나와 같은 편이라, 남 밑에서 오래 견디기보다 제 이름을 걸고 일하는 길이 몸에 맞는 편입니다. 일의 결로는 손에 익힌 기술로 홀로 서는 일, 현장을 직접 뛰는 일, 제 판을 차리는 일이 어울립니다. 재주를 느긋하게 펼치는 기운이 통로가 되어, 익힌 기술을 꾸준히 갈고닦으면 그 손끝이 든든한 밑천이 됩니다. 제 이름이 곧 밑천이라 이름이 깎이는 일에는 유난히 단호하고, 그 단호함이 신용으로 쌓이는 편입니다. 다만 같은 편 기운이 겹으로 서면 결실을 다루는 기운(재성)과 맞서는 셈이 되고, 배우자 자리 안에는 결실의 기운이 따로 들어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몫을 나누는 판에서 재물이 흩어지기 쉬우니, 버는 일과 지키는 일을 처음부터 갈라 두어야 하겠습니다.

사람 사이와 부부 자리에서는

경신일주는 배우자 자리에 나와 같은 기운이 겹쳐 앉은 구성입니다. 태어난 날의 땅 글자는 배우자와 살림살이의 자리로 읽는데, 그 자리가 또 하나의 나처럼 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대고 기대는 사이보다 나란히 서서 각자 걷는 사이가 몸에 맞는 편입니다. 서로의 일과 세계를 존중하는 짝을 만나면 누구보다 든든한 동행이 됩니다. 속을 감추지 않는 결이라 마음이 빨리 전해지는 대신, 날것의 말이 먼저 나가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다만 같은 기운끼리는 부딪치면 소리가 큽니다. 지지 않으려는 말다툼이 길어지기 쉬우니, 이기는 것보다 멈추는 것을 먼저 익히는 것이 이 자리의 처방입니다.

남자는 — 배우자 자리

경신일주는 배우자 자리에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운이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따라와 주는 짝보다 제 몫과 제 뜻이 뚜렷한 배우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됩니다. 그 자리에 배우자를 뜻하는 결실의 기운이 따로 들어 있지 않고 겨루는 결이 왕성해, 고전에서는 이 겹침을 집안의 주도권 다툼으로 풀고 인연도 더디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곧장 늦은 결혼으로 잇는 것은 무리입니다. 요즘은 함께 벌고 함께 정하는 맞벌이형 짝으로 다시 읽습니다. 집안일과 돈 관리의 몫을 처음부터 또렷이 나누면, 서로의 힘이 부딪치는 대신 두 배가 되는 편입니다.

여자는 — 배우자 자리

경신일주는 배우자 자리에 나와 같은 편 기운(비겁)이 힘 있게 서 있는 구성입니다. 배우자에게 기대기보다 내 세계를 지키며 나란히 걷는 결혼이 몸에 맞는 편입니다. 그 자리에 나를 다스리는 기운(관성)이 따로 드러나 있지 않아, 고전에서는 짝의 인연이 더디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곧장 결혼의 어려움으로 잇는 것은 무리입니다. 제 발로 서는 자리의 힘이 그대로 서 있어, 각자 제 몫을 세우고 걸음을 맞추어 가는 결혼이 되는 편입니다. 내 일과 내 몫을 존중해 주는 상대를 만나면, 친구처럼 편하고 동지처럼 든든한 결혼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됩니다.

함께 보아야 할 것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신(申)·유(酉)·술(戌)처럼 쇠붙이가 가장 진한 계절이면, 같은 편 기운이 아주 왕성한지와 결실을 두고 다투는 구도인지를 먼저 살펴야 하겠습니다.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사(巳)·오(午)·미(未)처럼 불이 가장 진한 계절이면, 나를 다스리는 기운이 얼마나 다듬어 주는지와 온도의 균형을 살펴야 하겠습니다. 왕성한 쇠붙이는 불의 벼림을 만나야 그릇이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인(寅)과 신(申)이 마주 서서 두 지지가 정면으로 부딪힘.정반대 계절이 마주 서서 밀고 당기듯, 흔들리기도 하고 묵은 것이 깨지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자세히, 인(寅)·사(巳)·신(申)이 지지끼리 서로 다스리고 깎는 관계.칼을 숫돌에 가는 것처럼, 아프게 갈리면서 날이 서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자세히, 사(巳)와 신(申)이 짝을 이루어 묶이는 자리, 신(申)·자(子)·진(辰)이 모여 한 팀을 이루는 자리가 있으면, 겹친 기둥이 흔들리거나 성질이 달라지는 이야기와 이어서 따로 정리해 둔 글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명리 저자 초안이고 전문가 검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한 사실이 아니라 해석 초안입니다. 위 사실은 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한 것이고, 이 풀이는 명리 저자 초안입니다.

내 여덟 글자에서 이 자리 보기

이 풀이는 태어난 날 두 글자만 놓고 쓴 이야기입니다.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나머지 여섯 글자와 함께, 이 두 글자가 내 여덟 글자 안에서 어디에 놓이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어 읽는 풀이는 그 화면에서 따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내 여덟 글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