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주

60갑자 9번째

이 두 글자

하늘 글자임(壬) · 의 기운()
땅 글자신(申) · 쇠붙이의 기운()
옛 방식으로 붙인 기운 이름쇠붙이

아래 글자 속 숨은 기운 (태어난 날의 하늘 글자 임(壬) 기준)

무(戊) · 무게를 얹는 기운 · 앞 계절에서 남은 기운임(壬) · 어깨를 나란히 한 기운 · 가운데 낀 기운경(庚) · 남다른 눈으로 채우는 기운 · 가장 힘이 센 기운
땅 글자가 나와 맺는 관계남다른 눈으로 채우는 기운 (가장 힘이 센 기운 기준)

이 글자가 놓인 자리

하루·계절 축으로 보면갓 돋아나는 자리
비어 있는 자리술(戌) · 해(亥)

임신일주 풀이

초안 · 검수 대기

임신일주는 바위산 깊은 곳에서 갓 솟아난 샘물이 큰 강의 첫 물줄기를 이루는 그림에 자주 비유됩니다. 쇠붙이의 자리가 물을 낳아 주는 까닭에, 마르지 않는 샘을 등에 진 강물처럼 기운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결입니다. 두뇌의 빠름이 이 그림의 중심입니다. 남다른 눈으로 채워 주는 기운이 가장 힘이 센 자리에 앉아, 하나를 들으면 둘을 미루어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그냥 넘기지 못하고 끝까지 파고드는 결도 이 그림에서 나옵니다. 이른 봄 아침, 흙을 밀고 올라온 싹처럼 앞으로 자랄 일만 남은 자리입니다.의 기운도 여기에 겹칩니다. 그래서 낯선 일 앞에서 움츠러들기보다 호기심이 먼저 움직이는 편입니다. 겉과 속의 결이 다른 것도 이 그림의 한 면입니다. 겉은 물처럼 품이 넓어 두루 어울려도, 그 아래에는 쇠붙이의 서늘한 기준이 서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일주는 선을 넘는 일에는 뜻밖에 단호한 사람이 많고, 그 분명한 기준 덕에 오래 사귈수록 믿음이 쌓이는 편입니다.

이 기운이 잘 풀릴 때

배움의 힘이 임신일주의 첫손에 꼽히는 장점입니다. 남다른 눈으로 채워 주는 기운이 뿌리까지 든든해, 새로운 지식을 빨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고 어디서든 배울 거리를 찾아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회복력도 큰 장점입니다. 배우자 자리가 나를 살리는 결이라, 한 번 꺾여도 샘이 다시 차오르듯 기운을 되찾는 편입니다. 갓 돋아나는 자리에 채워 주는 기운이 겹친 짜임이라 언제든 처음부터 다시 배워 일어설 수 있고, 큰 실패 앞에서도 배울 것을 건져 내는 눈이 이 회복력의 바탕입니다. 하지만 머리가 앞서는 만큼 손발이 따라가지 못하는 이면이 있습니다. 생각은 이미 결론에 가 있는데 몸은 아직 시작 전인 날이 잦으므로, 작게라도 바로 실행에 옮기는 습관이 이 장점을 온전히 살립니다.

이 기운이 걸릴 때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 임신일주가 먼저 살필 대목입니다. 채워 주는 기운이 강한 만큼 받아들이기만 하고 내놓지 못하면, 궁리가 궁리를 낳아 결정을 자꾸 미루는 날이 잦습니다. 옛 풀이에서는 받는 기운이 지나치면 제 밥그릇을 가린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깊이 공부한 것이 곧 밑천이 되는 지금 세상에서, 이를 곧장 걱정으로 잇는 것은 무리입니다. 배운 것을 밖으로 꺼내 쓰는 통로 하나를 마련해 두면 오히려 큰 힘이 됩니다. 속의 서늘한 기준도 살필 대목입니다. 기준이 지나치게 굳으면 곁 사람에게 차갑게 비치는 날이 있으므로, 무엇이 선인지 미리 말로 알려 주는 것이 좋은 처방입니다. 빈자리도 짚어 둘 대목입니다. 임신일주는 술(戌)과 해(亥), 두 글자가 그릇은 놓여 있는데 안이 비어 있는 것처럼, 있어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이야기되는 자리입니다.인데, 술(戌)은 偏官나를 누르는 오행·같은 음양 (칠살).짐을 한 짝 더 얹고 앞장서 밀어붙이는 현장 감독처럼, 고된 만큼 사람을 단단하게 만드는 기운입니다. 자세히의 몫이고 해(亥)는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또래의 몫입니다. 사주의 다른 곳에 이 두 글자가 있으면 맡은 자리의 몫과 내 편의 몫이 함께 허전해지기 쉬우니, 직함에 기대지 않는 담백함과 곁을 챙기는 정성을 같이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재물과 직업에서는

직업의 결은 머리를 쓰는 쪽으로 기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장 힘이 센 기운이 남다른 눈으로 채워 주는 쪽이므로, 연구·기획·분석·가르치는 일처럼 지식이 곧 연장이 되는 자리에서 힘을 쓰는 편입니다. 재물은 크게 굴리기보다 근원을 기르는 쪽이 어울립니다. 이 일주의 그림이 샘을 길러 강을 얻는 결이므로, 한 번에 크게 벌기보다 전문성이라는 샘을 깊게 만드는 쪽이 결실로 이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옛 풀이는 채워 주는 기운과 결실을 쥐는 기운이 서로 미는 사이라고 짚었지만, 이를 곧장 재물의 어긋남으로 잇는 것은 무리입니다. 배움을 결실로 바꾸는 다리를 하나 놓아 두면, 깊어진 샘이 그대로 밑천이 됩니다. 갓 돋아나는 자리답게 출발이 빠른 것도 특징입니다. 신(申)은 계절이 새로 열리는 첫머리 글자라 옛 셈법이 이동과 출발의 성분을 함께 보았고, 그래서 새 분야에 남보다 일찍 발을 들여 자리를 잡는 이야기가 자주 따라붙습니다. 다만 그 출발의 힘이 벌이는 쪽으로만 돌면 끝맺음이 얕아지므로, 벌인 일을 끝까지 매듭짓는 뒷심은 따로 챙겨야 하겠습니다.

사람 사이와 부부 자리에서는

배우자 자리는 나를 채우고 살려 주는 기운이 앉은 곳입니다. 그래서 임신일주는 배우자에게서 배우고 기대는 몫이 큰 편이고, 혼인이 삶의 뿌리를 두텁게 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짝에게서 배운 것이 돌아서 나를 살리는, 배움과 인연이 한 줄로 이어진 자리입니다. 다만 그 자리에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운도 함께 숨어 있습니다. 기대는 마음과 홀로 서려는 마음이 한 자리에 살므로, 가까운 사이일수록 저마다의 몫을 정해 두는 것이 오래가는 길입니다. 정신의 결이 통하는 상대를 만날 때 이 자리는 가장 빛납니다. 대화가 통하는지가 다른 어떤 조건보다 앞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취미와 공부를 함께 나누는 사이일수록 오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 배우자 자리

아내 인연은 나를 채워 주고 가르쳐 주는 결로 읽습니다. 배우자 자리에 어머니처럼 살펴 주는 기운이 앉아, 곁에서 챙기고 이끌어 주는 아내를 만나는 경우가 많고, 생각의 깊이가 어른스러운 상대에게 끌리는 편입니다. 다만 살펴 주는 기운이 짙으면 그 정성이 간섭으로 느껴지는 날도 생깁니다. 고마움을 말로 자주 갚으면, 채워 주는 손길이 잔소리가 아니라 든든한 뒷배로 남는 편입니다. 배움이나 일을 매개로 만난 인연이 오래가는 이야기도 자주 따라붙습니다.

여자는 — 배우자 자리

남편 인연은 정신의 결이 통하는 상대를 만나는 쪽으로 읽습니다. 배우자 자리가 나를 살리는 기운이라, 남편에게서 배울 점을 발견할 때 마음이 깊어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배우자 자리에 무게를 얹는 기운도 함께 숨어 있어, 남편의 말이 무겁게 얹히는 날이 있습니다. 무게가 느껴질 때는 쌓아 두지 말고 바로 대화로 풀어내는 것이 이 자리를 편안하게 쓰는 길입니다. 기대는 마음과 홀로 서려는 마음이 한 자리에 사는 짜임이라, 남편에게 배우면서도 제 몫의 공부를 놓지 않는 것이 이 인연을 길게 쓰는 길입니다. 서로의 공부와 성장을 응원하는 관계일 때 이 인연은 가장 오래가는 편입니다.

함께 보아야 할 것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신(申)·유(酉)·술(戌)처럼 쇠붙이가 가장 진한 계절이면, 채워 주는 기운이 넘치는지와 그 기운이 펼침을 누르지는 않는지를 먼저 살펴야 하겠습니다.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인(寅)·묘(卯)·진(辰)처럼 나무가 가장 진한 계절이면, 펼치는 통로와 결실이 확보되는지를 살펴야 하겠습니다. - 사주 안에 나무 글자가 살아 있어 배운 것이 밖으로 흐르는 통로가 열려 있으면, 받은 기운이 그대로 밑천으로 돌고, 통로 없이 채우는 기운만 거듭 쌓이면 궁리가 안으로 감기기 쉬우니, 그 통로의 형편을 먼저 살펴야 하겠습니다. - 인(寅)과 신(申)이 마주 서서 두 지지가 정면으로 부딪힘.정반대 계절이 마주 서서 밀고 당기듯, 흔들리기도 하고 묵은 것이 깨지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자세히, 인(寅)·사(巳)·신(申)이 지지끼리 서로 다스리고 깎는 관계.칼을 숫돌에 가는 것처럼, 아프게 갈리면서 날이 서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자세히, 신(申)·자(子)·진(辰)이 모여 한 팀을 이루는 자리가 있으면, 갓 자라나는 자리와 나를 채워 주는 자리가 흔들리는 이야기와 이어서 따로 정리해 둔 글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명리 저자 초안이고 전문가 검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한 사실이 아니라 해석 초안입니다. 위 사실은 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한 것이고, 이 풀이는 명리 저자 초안입니다.

내 여덟 글자에서 이 자리 보기

이 풀이는 태어난 날 두 글자만 놓고 쓴 이야기입니다.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나머지 여섯 글자와 함께, 이 두 글자가 내 여덟 글자 안에서 어디에 놓이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어 읽는 풀이는 그 화면에서 따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내 여덟 글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