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일주
이 두 글자
아래 글자 속 숨은 기운 (태어난 날의 하늘 글자 임(壬) 기준)
이 글자가 놓인 자리
임자일주 풀이
초안 · 검수 대기임자일주는 한겨울 큰 바다가 눈보라 속에서 넘실대는 그림에 자주 비유됩니다. 위아래가 온통 물이라 기운의 규모가 크고, 한번 방향을 잡으면 바닷물처럼 밀고 나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은 담기는 그릇에 따라 모양을 바꾸므로, 상황을 읽고 몸을 바꾸는 유연함도 함께 갖춘 결입니다. 총명함이 이 물의 첫 번째 결입니다. 물은 예로부터 상황을 읽고 궁리하는 지혜의 기운으로 읽혔는데, 임자일주는 위아래가 온통 물이라 그 기운이 어느 자리보다 두텁습니다. 그래서 머리 회전이 빠르고 하나를 보면 그 뒤를 미루어 헤아리며, 상상력과 감성이 함께 도는 사람이 많습니다. 깊은 물은 바닥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임자일주는 속엣말을 다 꺼내 놓기보다 오래 담아 두었다가 한 번에 움직이는 편이고, 말수가 요란하지 않아도 안에서 도는 궁리는 깊습니다. 강단이 이 그림의 중심입니다. 로 오래 거론된 만큼, 겉은 부드러워 보여도 속에는 시퍼렇게 선 심지가 있는 편입니다. 의 기운이 여기에 겹칩니다. 남 밑에 오래 머물기보다 제 판을 쥐고 싶어 하는 결입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지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기운이 잘 풀릴 때
추진력이 임자일주의 첫손에 꼽히는 장점입니다. 기세가 가장 높이 오른 자리에 앉은 물이라, 마음먹은 일을 밀어붙이는 힘이 크고 스스로 일어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이 머뭇거리는 사이에 먼저 움직여 판을 여는 결입니다. 사람을 모으는 힘도 큰 장점입니다.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운과 겨루는 기운이 함께 있어, 또래와 동료 사이에서 판을 이끄는 자리에 서는 편입니다. 하지만 물이 큰 만큼 넘칠 때의 파장도 큰 이면이 있습니다. 힘을 쓸 곳과 아낄 곳을 가르는 절제가 이 장점을 오래 쓰는 길입니다. 속도를 늦추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고르는 절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 기운이 걸릴 때
넘침이 임자일주가 먼저 살필 대목입니다. 같은 편 기운으로만 채워진 자리라 내 몫과 남의 몫이 섞이기 쉽고, 돈과 사람이 함께 굴러 들어왔다가 함께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루는 기운이 재물을 흩는다는 것이 옛 풀이의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힘을 동업 다툼이 아니라 제 일을 밀고 나가는 추진력으로 돌려 쓰는 길이 지금은 열려 있으므로, 이를 곧장 돈 걱정으로 잇는 것은 무리입니다. 돈 관리만은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 장치에 맡기는 것이 좋은 처방입니다. 정점의 이면도 살펴야 하겠습니다. 기세가 가장 높이 오른 자리는 더 오를 데가 없는 자리이기도 해서, 옛사람들은 한낮의 해가 기울듯 내려설 때의 낙폭을 함께 짚었습니다. 그래서 올라탄 기세를 끝까지 다 쓰지 않고 한 발을 남겨 두는 것이, 이 자리의 힘을 오래 쓰는 요령입니다. 날카롭게 선 힘이 감정 쪽으로 번지는 날도 있습니다. 옛 풀이는 이 날 선 기운이 성이 나면 걷잡기 어렵다고 경계했지만, 현대에는 방향만 잡아 주면 가장 미더운 추진력으로 다시 읽습니다. 그러니 이를 곧장 성정의 흠으로 잇는 것은 무리이고, 화가 솟은 날은 큰 결정을 하루 미루는 원칙 하나면 날은 무기가 아니라 연장으로 남습니다. 빈자리도 짚어 둘 대목입니다. 임자일주는 인(寅)과 묘(卯), 두 글자가 인데, 왕한 물일수록 나무로 흘려보내 써야 맑아진다는 것이 옛 처방이라 바로 그 내놓는 통로가 비어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표현하고 내놓는 일을 의식해서 챙기는 것이 좋고, 사주의 다른 곳에 이 두 글자가 있으면 펼치는 통로의 몫이 허전해지기 쉬운 점도 함께 살펴야 하겠습니다.
재물과 직업에서는
직업의 결은 판을 쥐는 쪽으로 기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세가 가장 높이 오른 자리인 만큼 지시를 받는 자리보다 재량이 큰 자리, 성과가 제 이름으로 남는 일에서 힘이 사는 편입니다. 조직에 있더라도 제 몫의 판을 맡을 때 성과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결이 좇는 것은 돈 그 자체보다 이름입니다. 劫財나와 같은 오행·다른 음양. 자세히은 결실을 치는 자리라, 통장의 숫자보다 제 이름이 남고 재량이 주어지는 자리가 동력이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재물은 버는 힘과 새는 구멍이 함께 큰 결입니다. 겨루는 기운이 가장 힘이 센 자리라 벌 때는 크게 벌지만, 곁에서 나누자는 손이 많아 지키는 쪽이 과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씀씀이도 통이 커서 버는 속도만 믿다가는 모아 둔 것이 얕아지기 쉽습니다. 동업과 보증은 이 일주가 가장 조심할 대목입니다. 함께 벌되 지갑은 따로 두는 원칙 하나가 큰 울타리가 됩니다. 큰물은 흘러야 맑아집니다. 그래서 임자일주는 한자리에 오래 고이기보다 일과 자리를 옮겨 다니며 힘이 사는 사람이 많고, 옮김 자체는 걱정할 일이 아니라 이 물이 사는 방식입니다.
사람 사이와 부부 자리에서는
배우자 자리는 나와 같은 편 기운(비겁)으로만 채워진 곳입니다. 그래서 임자일주는 짝을 연인이기 전에 친구이자 맞수로 느끼는 편이고, 편한 만큼 만만해지는 것이 이 자리의 함정입니다. 기 싸움도 짚어 둘 결입니다. 서로 제 몫을 앞세우면 한 이불 아래서 겨루는 모양이 되기 쉬우므로, 각자의 영역을 미리 갈라 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밖에서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수록 집 안의 짝에게 먼저 곁을 내주어야 하겠습니다. 이 자리의 결은 배우자 너머 또래에게도 뻗칩니다.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운과 겨루는 기운이 함께 왕한 만큼, 친구와 형제 사이에서 궂은 몫을 먼저 짊어지는 자리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편 기운은 내 몫을 나누자는 손이기도 하고, 나란히 서 주는 어깨이기도 합니다. 존중이 자리 잡으면 말하지 않아도 손발이 맞는 단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 배우자 자리
아내 인연은 나와 닮은 상대를 만나는 결로 읽습니다. 배우자 자리가 같은 편 기운으로만 채워져, 생각의 속도와 기질이 나와 비슷한 아내를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닮은 만큼 부딪히면 소리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집안의 돈 문제만은 처음부터 투명하게 갈라 두고, 이기려 들기보다 한편이 되는 쪽을 고르는 것이 이 인연을 지키는 길입니다. 서로를 친구처럼 존중하면 심심할 날이 드문 인연이 되는 편입니다. 밖에서 만난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동료이기도 합니다.
여자는 — 배우자 자리
남편 인연은 친구처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결로 읽습니다. 배우자 자리에 기대는 기운이 아니라 함께 겨루고 어울리는 기운이 앉아, 나를 이끄는 남편보다 나란히 걷는 남편이 어울리는 편입니다. 다만 내 기세가 워낙 단단한 자리라, 남편의 자리를 세워 주는 품이 필요합니다. 작은 일의 결정권을 먼저 건네는 것이 이 인연을 부드럽게 하는 길입니다. 같은 목표를 나눠 쥔 부부일수록 오래 단단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의 승부욕을 놀리듯 웃어넘기는 여유가 다툼을 줄입니다.
함께 보아야 할 것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해(亥)·자(子)·축(丑)처럼 물이 가장 진한 계절이면, 물이 넘치는지와 날이 선 힘이 지나치게 왕성한지를 먼저 살펴야 하겠습니다.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진(辰)·술(戌)·축(丑)·미(未)처럼 흙이 가장 진한 계절이면, 막아 주는 흙의 힘과 그 반발을 함께 살펴야 하겠습니다. - 사주 안에 인(寅)·묘(卯) 같은 나무 글자가 살아 있으면, 왕한 물이 빠져나갈 통로가 열린 자리이니 그 글자가 부딪힘 없이 온전한지를 살펴야 하겠습니다. - 자(子)와 오(午)가 마주 서서 沖두 지지가 정면으로 부딪힘. 자세히, 자(子)와 묘(卯)가 서로 깎고 다듬는 자리, 신(申)·자(子)·진(辰)이 모여 한 팀을 이루는 자리가 있으면, 배우자 자리가 흔들리거나 왕성한 기운이 격해지는 이야기와 이어서 따로 정리해 둔 글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명리 저자 초안이고 전문가 검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한 사실이 아니라 해석 초안입니다. 위 사실은 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한 것이고, 이 풀이는 명리 저자 초안입니다.
내 여덟 글자에서 이 자리 보기
이 풀이는 태어난 날 두 글자만 놓고 쓴 이야기입니다.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나머지 여섯 글자와 함께, 이 두 글자가 내 여덟 글자 안에서 어디에 놓이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어 읽는 풀이는 그 화면에서 따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내 여덟 글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