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축일주

60갑자 2번째

이 두 글자

하늘 글자을(乙) · 나무의 기운()
땅 글자축(丑) · 의 기운()
옛 방식으로 붙인 기운 이름쇠붙이

아래 글자 속 숨은 기운 (태어난 날의 하늘 글자 을(乙) 기준)

계(癸) · 남다른 눈으로 채우는 기운 · 앞 계절에서 남은 기운신(辛) · 무게를 얹는 기운 · 가운데 낀 기운기(己) · 넓게 굴리는 결실 · 가장 힘이 센 기운
땅 글자가 나와 맺는 관계넓게 굴리는 결실 (가장 힘이 센 기운 기준)

이 글자가 놓인 자리

하루·계절 축으로 보면한풀 꺾여 원숙해지는 자리
비어 있는 자리술(戌) · 해(亥)

을축일주 풀이

초안 · 검수 대기

을축일주의 그림은 한겨울 언 논밭에 뿌리를 내린 화초입니다. 꽃을 서둘러 피우는 대신 찬 흙 밑에서 뿌리를 굵게 만들며 봄을 기다리는 모습이 이 일주의 바탕 정서입니다. 여기에 음의 하늘 글자라는 성질이 겹칩니다. 음의 글자는 힘을 밖에 늘 내걸지 않고 필요한 대목에서만 꺼내 쓰기 때문에, 을축일주는 표현이 은근한 대신 속의 결정이 굳은 사람이 많습니다. 겉은 부드러운 화초라도 속은 언 땅을 뚫는 심지로 단단하니, 언 땅의 그림과 음의 성질이 같은 결을 이중으로 받칩니다. 언 땅은 일구기 어려운 만큼 한번 일구면 오래가는 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을축일주는 화려한 출발보다 묵묵한 축적이 어울리고, 손해가 눈앞에 와도 서둘러 움직이는 대신 제 선을 지키는 편입니다.

이 기운이 잘 풀릴 때

을축일주의 큰 힘은 버티는 저력입니다. 찬 흙에 뿌리를 내린 화초이므로, 남들이 견디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제 몫을 지키며 오래 버티는 사람이 많습니다. 덩굴이 바위를 감아 돌며 오르듯 꺾이면 감아서라도 가는 끈기라, 이 힘은 뒤로 갈수록 값을 냅니다. 또한 가장 힘이 센 기운이 偏財내가 누르는 오행·같은 음양.장이 서는 큰 마당처럼, 오가는 것이 많고 판이 넓어지는 기운입니다. 자세히 쪽이라, 손에 잡히는 현실 감각과 셈이 밝습니다. 이상론에 휩쓸리기보다 지금 가진 것을 어떻게 굴릴지부터 따지는 편입니다. 偏官나를 누르는 오행·같은 음양 (칠살).짐을 한 짝 더 얹고 앞장서 밀어붙이는 현장 감독처럼, 고된 만큼 사람을 단단하게 만드는 기운입니다. 자세히偏印나를 낳는 오행·같은 음양 (효신).교실 대신 뒷마당에서 손기술을 가르쳐 주는 어른처럼, 남들이 보지 않는 쪽으로 눈을 틔워 주는 기운입니다. 자세히으로 돌려 쓰는 통로도 갖추고 있어, 압박이 클수록 배움과 요령으로 소화하는 저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강점은 속으로 삭이는 힘이기도 해서, 겉으로는 힘든 내색을 잘 하지 않습니다.

이 기운이 걸릴 때

을축일주가 살필 대목은 속으로 쌓아 두는 버릇입니다. 언 땅이 쉽게 녹지 않듯 감정도 천천히 풀리는 구조이므로, 서운함을 오래 담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터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아 두기보다 그때그때 짧게 말로 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일주는 뒤로 갈수록 힘이 붙는 자리인데, 세 기운이 한쪽으로 쏠린 구성이라 오르내림의 폭도 본래 큰 편입니다. 이른 시기에 크게 풀리는 흐름일수록 뒤가 꺾이기 쉬우니, 잘 나가는 때에 몫을 갈라 두고 뒤를 위한 갈무리를 미리 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을축일주에게는 술(戌)과 해(亥)가 기운이 잘 붙지 않는 빈자리입니다. 술(戌)은 正財내가 누르는 오행·다른 음양.매달 같은 날 채워지는 곳간처럼, 성실하게 손에 남기는 기운입니다. 자세히을, 해(亥)는 나를 正印나를 낳는 오행·다른 음양.밥상과 책상을 함께 차려 주는 어머니처럼, 배우게 하고 기댈 자리를 내주는 기운입니다. 자세히을 맡은 글자라, 사주에 이 두 글자가 있으면 그 몫이 더디게 여무는지 함께 살펴야 하겠습니다.

재물과 직업에서는

을축일주의 재물은 한 번에 버는 돈보다 굴려서 불리는 돈에 가깝습니다. 배우자 자리의 가장 힘이 센 기운이 넓게 굴리는 결실이기 때문에, 돈의 길목을 읽고 자산을 움직이는 감각이 밝은 사람이 많습니다. 어울리는 일도 재무·유통·부동산처럼 실물을 만지고 수를 세는 자리입니다. 또한 축(丑)은 쇠붙이 기운을 갈무리해 두는 곳간으로 봅니다. 언 흙의 곳간은 열기 어려운 만큼 한번 들인 것을 좀처럼 내주지 않으니, 버는 재주 못지않게 갈무리해 지키는 재주가 이 자리의 밑천입니다. 벌이가 늘 때 새는 구멍부터 막는 설계가 체질에 맞습니다. 결실이 뒤로 갈수록 여무는 흐름도 뚜렷합니다. 화초 일간의 질긴 끈기, 해가 기울기 시작한 오후처럼, 뜨거움은 덜하고 대신 노련함이 남는 자리입니다., 찬 땅일수록 뿌리가 깊어지는 그림 세 갈래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므로, 급한 승부보다 길게 보는 설계가 이 일주의 돈 그릇을 키운다고 봅니다. 빈자리 두 글자를 옛사람들이 정신세계와 이어 본 데다, 남다른 눈으로 채우는 기운과 원숙해지는 자리가 겹치니, 배움과 사색이 깊어지는 결도 함께 갖췄습니다. 실물을 다루는 일 못지않게 연구와 설계처럼 헤아림이 드는 자리에서도 오래 힘을 냅니다.

사람 사이와 부부 자리에서는

을축일주의 배우자 자리는 겨울 흙입니다. 뜨겁게 타오르는 자리가 아니라 오래 두고 온기를 나누는 자리이므로, 관계의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그 자리에 결실과 무게와 채움이 함께 들어 있어, 배우자와의 사이에는 현실 문제·책임·배움이 번갈아 화두가 됩니다. 애정 표현이 무뚝뚝해도 속정은 깊은 짝이 많습니다. 하지만 언 흙은 급히 데우면 갈라집니다. 상대를 바꾸려고 몰아세우기보다, 천천히 녹이는 말과 시간이 이 자리에는 약이 됩니다.

남자는 — 배우자 자리

을축일주는 배우자 자리에서 가장 힘이 센 기운이 넓게 굴리는 결실입니다. 그 영향으로 생활력이 강하고 살림과 재물을 야무지게 굴리는 배우자를 만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결혼이 곧 재물의 발판이 되는 그림이라, 짝을 얻은 뒤 살림의 규모가 커지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돈 문제로 부딪히면 감정보다 셈이 앞서기 쉬우므로, 집안의 돈 이야기는 미루지 말고 정해진 자리에서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는 — 배우자 자리

을축일주는 배우자 자리 가운데에 무게를 얹는 기운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사흘 치의 얕은 기운이라 짓눌리는 그림까지는 아니고, 원칙이 분명하고 책임을 무겁게 지는 배우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다는 결로 읽습니다. 말수가 적고 엄해 보이는 짝이어도 가장 힘이 센 기운이 결실 쪽이라, 가정의 실속은 착실히 챙깁니다. 서로 무뚝뚝한 구조이므로 고마움을 소리 내어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좋습니다. 옛 글은 쇠붙이 글자가 사주에 거듭 드러난 구성을 이 자리의 고비로 보았습니다. 오늘의 셈으로는 무게가 한쪽에 쏠렸다는 신호일 뿐이므로, 그 한 줄을 인연의 결말로 곧장 잇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런 원국이라면 짐을 나누어 지는 말의 자리를 먼저 마련해 두는 것이 처방입니다.

함께 보아야 할 것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해(亥)·자(子)·축(丑)처럼 물이 가장 진한 계절이면, 차고 축축함이 지나친지와 온도 문제를 먼저 살핍니다. - 태어난 달의 땅 글자가 사(巳)·오(午)·미(未)면, 온도가 풀리는지와 결실·무게가 주는 부담을 함께 살핍니다. - 태어난 계절과 무관하게 사주 안에 따뜻한 불 기운이 살아 있으면, 언 흙이 풀려 결실이 여무는 흐름인지를 보고, 없으면 차고 축축한 기운이 오래가는지를 살핍니다. - 하늘 글자로 쇠붙이 기운이 거듭 드러나 있으면, 그 무게가 언 흙 곳간에 갈무리되며 쏠리는 구도인지와 압박을 배움으로 돌리는 통로가 살아 있는지를 함께 살핍니다. - 축(丑)과 미(未)가 마주 서서 두 지지가 정면으로 부딪힘.정반대 계절이 마주 서서 밀고 당기듯, 흔들리기도 하고 묵은 것이 깨지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자세히, 축(丑)·술(戌)·미(未)가 지지끼리 서로 다스리고 깎는 관계.칼을 숫돌에 가는 것처럼, 아프게 갈리면서 날이 서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자세히, 자(子)와 축(丑)이 짝을 이루어 묶이는 자리가 있으면, 갈무리돼 있던 것이 열리는 이야기·부딪힘 이야기와 이어서 따로 정리해 둔 글을 함께 봅니다.

명리 저자 초안이고 전문가 검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한 사실이 아니라 해석 초안입니다. 위 사실은 정해진 방식으로 계산한 것이고, 이 풀이는 명리 저자 초안입니다.

내 여덟 글자에서 이 자리 보기

이 풀이는 태어난 날 두 글자만 놓고 쓴 이야기입니다.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나머지 여섯 글자와 함께, 이 두 글자가 내 여덟 글자 안에서 어디에 놓이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어 읽는 풀이는 그 화면에서 따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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