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뜸해진 그 사람, 사주로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
왜 갑자기 연락이 없을까 — 사주가 이 물음에 답할 수 있습니까
연락이 뜸해지면 사람은 먼저 까닭을 찾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잘못했나, 다른 사람이 생겼나, 그냥 바쁜 것뿐인가. 이 물음을 들고 사주를 찾는 분이 많습니다. 무릎탁 총각은 먼저 선을 하나 긋습니다. 그 사람이 지금 무슨 마음인지는 사주가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여덟 글자를 다 안다 해도, 오늘 연락을 안 하는 까닭은 그 사람만 압니다.
그 사람은 지금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 곧 연락이 올 것이다, 하고 사실처럼 말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듣는 순간은 편해지지만, 그것은 사주가 아니라 위로의 말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때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 글은 거기서 멈추고 사주가 실제로 볼 수 있는 것만 적습니다.
그러면 사주로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람마다 태어난 날에 붙는 두 글자가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기운을 적는 글자 하나와 그 속을 적는 글자 하나로, 이 둘을 일주(日柱)라고 부릅니다. 나의 두 글자와 그 사람의 두 글자를 나란히 놓으면, 두 글자끼리 어떤 거리에 놓이는지가 보입니다. 두 글자가 다 맞물리는지, 하나가 손을 잡는지, 한쪽이 다른 쪽에 힘을 보태는지, 걸리는 자리가 있는지, 아니면 아무 일도 없는지입니다.
사주페이지의 우리 사이는 그 거리를 여섯 성향으로 부릅니다. 잘 맞는 사이, 밀고 당기는 사이, 손잡는 사이, 도와주는 사이, 부딪히는 사이, 편한 사이입니다. 생일만 있으면 되고 태어난 시각은 몰라도 됩니다. 좋고 나쁨을 매기지 않고, 몇 점이라고 줄을 세우지도 않습니다. 둘이 함께 있을 때 어떤 성향이 나기 쉬운지, 그 하나를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대의 마음을 대신 읽어 주는 일이 아니라는 점은 다시 적어 둡니다. 성향은 두 사람이 만났을 때의 날씨 같은 것이고, 그 날씨 속에서 어떻게 지낼지는 두 사람이 정합니다.
우리 사이에서 두 사람 생일 넣어 보기 → 가입 없이 무료입니다
부딪히는 사이가 나오면 헤어지라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부딪히는 사이는 가까울수록 마찰이 나기 쉬운 자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오래 잘 지내는 부부나 친구 가운데도 이 성향이 적지 않습니다. 거리를 조금 두면 편해지는 사이가 많고, 그 거리를 아는 것이 이 성향을 아는 보람입니다. 반대로 편한 사이는 끌림이 약하다는 뜻이 아니라, 묶이지도 부딪히지도 않는 거리라는 뜻입니다.
잘 맞는 사이는 여섯 가운데 가장 드물고, 밀고 당기는 사이는 끌리는 자리와 부딪히는 자리가 한 짝에 같이 있어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되풀이하기 쉽습니다. 어느 이름이 나오든 그것은 둘의 바탕이지 결말이 아닙니다.
연락이 뜸해진 지금, 무엇을 해 보면 됩니까
먼저 우리 사이에 내 생일과 그 사람의 생일을 넣어 보십시오. 가입 없이 바로 되고, 넣으신 생일은 이 브라우저 안에만 남고 저희 서버로 가지 않습니다. 여섯 성향 가운데 하나가 그 자리에서 서고, 두 사람의 두 글자가 어디서 만나는지도 함께 보입니다.
그 다음은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부딪히는 사이나 밀고 당기는 사이라면, 연락을 재촉하기보다 숨을 한 번 고르는 쪽이 어울립니다. 가까이 갈수록 마찰이 나는 자리라 밀어붙이면 더 멀어지기 쉽습니다. 손잡는 사이나 도와주는 사이라면 짧은 안부 하나가 길을 여는 때가 많습니다. 편한 사이라면 서두를 것이 없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 사람의 마음을 사주가 대신 말해 주지는 않으니, 결국 묻는 것은 사람의 일입니다.
두 사람의 사이를 더 깊이 보고 싶으시면 태어난 시각까지 넣어 여덟 글자를 다 놓고 보는 길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도 상대의 지금 마음을 읽는 도구는 아닙니다. 두 분이 어떤 바탕 위에 서 있는지를 더 자세히 보는 것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대신 읽어 드리지는 않습니다. 대신 두 분이 어떤 거리에 놓이는 사이인지는 생일 둘로 지금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