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라던데 괜찮습니까?
삼재(三災)는 태어난 해의 띠 하나로만 정해지는 세 해입니다. 띠는 모두 열둘인데 삼재는 언제나 띠 셋에게 한꺼번에 오니, 어느 해를 잡아도 네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삼재를 지나고 있습니다. 개인의 사주와는 상관이 적다는 뜻입니다. 옛 계산법으로 보면 그 세 해는 기운이 한 때에서 다음 때로 넘어가는 자리입니다. 방향이 한 번 흐트러지니 그만큼 마찰이 따르고, 옛 책들이 무겁게 적어 둔 것은 그 마찰입니다. 하늘에서 무엇이 떨어지는 자리가 아닙니다. 저희는 어느 해가 그 자리인지와 왜 그 세 해인지만 적어 두고, 소멸이나 부적 같은 것은 팔지 않습니다.